앞으로 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8일 91년도 2학기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규모를 1만8천명,
1백40억 원으로 책정했다.
이같은 대출규모는 지난해 2학기의 2만3천명, 1백71억원보다 인원기준
21.7%, 금액으로 18.1%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학자금대출이 줄어든 것은 교육부가 예산상의 이유로 학자금
금리보전액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2학기 학자금중 만기 1년이상의 장기학자금을
1백15억원, 1년 미만의 단기학자금을 25억원으로 각각 설정했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거치기간중인 장기학자금의
이자납 입방법을 채무자가 원하는 데 따라 매월, 매3개월 또는 매6개월
단위로 선택하여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대보증인 대상범위를 확대하여 재산세(또는 농지세) 납부실적자
이외에 월급여(소득) 30만원이상 봉급생활자(사업소득자와)와 은행계
신용카드소지자도 연대 보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학자금 융자한도를 대학별 등록금 납입금액범위까지
확대함으로써 융자지원효과가 크도록 했다.
국민은행의 학자금 융자취급기간은 대학별 등록기간중이고 금리는 연
5.5%이며 대상자는 대학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