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수돗물의 누수부정사용등을 막아 상수도유수율을 현재의
62.8%에서 오는 2001년에는 선진국수준인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20년이상된 낡은 수도관 2만3천7백 를 개체하고
계량기를 6년마다 새것으로 바꾸며 부정사용자에겐 면탈금액의 5배이내에서
과태료를 징수키로했다.
건설부는 7일 생산된 수돗물이 공급과정에서 누수 부정사용등으로
요금징수가 되지않는 양이 37.2%(89년기준)에 달했다고 밝히고 오는
2001년까지 누수량을 20.6%에서 12%,계량기부감수량 부정사용량등을
16.6%에서 8%로 크게 낮추기로했다.
건설부는 누수방지를 위해 블록시스템에 의한 배수관망을 구성,낡은
수도관개체와 배수관적정수압유지( 당1.5 4 )등을 이행토록하고
누수탐지원에 대한 실적수당지급과 누수탐지업무의 도급시행등을 추진하는
한편 누수탐지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했다.
또 수돗물의 부정사용방지를 위해 검침이 쉽도록 계량기실 위치를
옥내에서 옥외로 옮기고 대량수도사용자의 계량기봉인을 철저히 실시하며
같은 업종의 다른 수도사용자와 월사용량을 상대비교해 편차가 큰 경우에는
원인을 규명해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돗물부정사용정보제공자 또는 적발자에게 수납된 과태료의
금액에 따라 10 1백%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같은 건물내 서로다른 업종의
입주때 업종간 혼합사용여부를 철저히 점검키로했다.
건설부는 이같은 대책을 통해 유수율을 1%향상시킬때 연간48억5천만원의
수도요금수입이 늘고 하루 1백14만t의 상수도시설확장효과로 연간
2백85억원의 투자예산절감이 가능해져 2001년에 유수율80%를 달성할 경우
연간 8백34억원의 추가요금수입과 4천9백억원의 투자예산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