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 대표단이 2일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공화국
휴전을 모색하기 위해 공화국 수도 자그레브에 도착,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크로아티아 동부 달예지역 전투로 최소한 80명이 사망하고
세르비아인들이 이 전투에서 포로로 잡은 크로아티아 방위군 약 20명을
참수한 것으로 전해지는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은 이날 크로아티아 동부 슬라보니아 지구에
있는 인구 7천5백명의 달예에서 지난 1일 크로아티아경찰과 세르비아
민병대간에 전투가 계속되어 80명 이상의 크로아티아 경찰이 사망하고
달예가 세르비아인의 수중에 들어갔으며 전투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