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부터 용산-성북간 열차 운행회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출퇴근시간대의 운행간격이 대폭 단축된다.
철도청은 31일 용산-성북간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열차운행 회수를 현행 1일 88회(객차 3량)에서 1백4회(객차
4량)로 크게 늘리고 출퇴근시간대의 운행간격을 현행 24분에서 18분으로
6분을, 평상시 운행간격은 현행 32분에서 24분으로 8분을 각각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열차당 수송인원은 정원기준으로 종전 2백40명에서
6백40명으로 늘어나게 돼 1일 약 6천4백명을 더 수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함께 철도청은 서울 동북부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달 1일 현재 운행되고 있는 디젤동차를 냉난방장치가 갖춰진 전동차로
대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