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이래 부진을 보인 대만과의 교역이 최근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상공부는 30일 올들어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교역은 지난
1.4분기까지만해도 부진세가 이어졌으나 2.4분기들어 전년대비 신장률이
20%를 넘는등 다시 급속한 회복세를 타고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5월말까지 수출5억4천7백만달러,수입 6억1천1백만달러등 모두
11억5천8백만달러 대대만 교역규모는 연말까지 30억달러를 넘겨 전년대비
10%이상 신장할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의경우 한.대만교역규모는 27억1백만달러로 전년대비
수출4.6%감소,수입 9.3%증가등 수출 수입을 합쳐 2.4%증가에 불과했었다.
대만과의 교역이 이처럼 늘어나고있는것은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이 최근
다소 회복되고 있는데다 1.4분기중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나타나며 수입수요가 증가하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상공부는 우리경제의 대일의존도 탈피를 위해 대만과의 교역확대가
매우 유익하다고 지적,앞으로 양국간의 상호보완적 경제협력증진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