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의 대정부 물품납품과 시설공사체결이 올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정부가 중소업체로부터
구매한 물품은 모두 7천2백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4백64억원에
비해 32%가 늘어났다.
이는 조달청의 올 상반기 전체물품구매액인 1조2천8백30억원의 56%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중소업체와의 시설공사계약도 6천3백36억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의
5천6백89억원에 비해 11%가 증가하며 올들어 6개월동안의 전체
시설공사계약액인 1조3천7백 87억원의 63%를 차지했다.
중소업체의 대정부 물품납품과 시설공사체결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데다 중소업체들의 경쟁력도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