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상 최대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조정을 거쳤던 증시가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26일 증시는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 일반매수세가 늘며 오름세를
부추겼으나 중반이후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상오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82포인트 상승한
6백67.14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천1백21만주에
1천1백24억4천7백만원으로 거래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전날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반전된 것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고는 있으나 최근의 대량거래에 부담을 느낀 매도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고객예탁금이 지난 24일 현재 1조6천억원대에 근접한데다
시중실세금리도 비교적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심리는
호전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단기조정에 따른 주가하락 우려감도 차츰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거나 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무역, 건설,
금융 등 이른바 트로이카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조립금속, 전기,
전자 등 제조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가 형성된 6백21개 종목 중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
382백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160개,보합은 1백61개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