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6일 막을 내린 ''91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 5,은 1,동
3개를 획득해 대회출전 30년만에 처음으로 종합6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이날 돈 밸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육상 10개종목중 6개종목을
석권, 금메달 29개로 종합우승했으며 중국이 금메달 20개로 2위를
차지했다.
또 소련이 금 15개로 3위, 북한은 11개의 금메달을 따내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이탈리아가 6개로 5위에 올랐다.
한편 예선을 1위로 통과해 금메달을 기대했던 이진택(19 경북대)은
이날 새벽 폐막식에 앞서 벌어진 육상남자 높이뛰기결승에서 2M15CM로
13위에 그쳤다.
육상경기에 이어 열린 폐막식은 엔공주도 참석한 가운데 2시간20분동안
진행됐다.
스톡스브리지 브라스밴드와 데프카 브라스밴드의 연주,그리고
볼스테르스튼 남자성가대의 합창에 이어 엔공주가 입장했고 참가 각국의
깃발이 들어왔다.
프리모네비올로 국제 대학스포츠연맹(FISU)회장과 클라이브 베츠
대회조직위원장의 치사및 폐막사가 잇따랐고 FISU기는 내려지고 성화는
꺼졌다.
93년대회 개최지인 미국 버팔로시의 성가대가 2년후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는 노래속에 대회는 완전히 막을 내렸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28일 하오 5시 30분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