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유도가 세계유도선수권 사상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획득,바르
셀로나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은 26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팔라우 블라우그라나체육
관에서 개막된 미정(체육과학대)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여자유도는 지난 84년 오스트리아대회때부터 세계선수권에
출전했으나 그동안 5차례의 경기에서 86년 옥경숙과 89년 정선용,
조민선이 3위에 입상한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한편 89년 유고대회 남자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 김건수(쌍용)는 이날
95KG이상급 패자결승에서 룩셈부르크의 뮐러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으며 95KG급에 나간 신예 이준녕(체육과학대)은 탈락했다.
문지윤은 결승에서 중국의 장잉(장빈)을 일방적으로 공략한 끝에 왼쪽
엎어치기로 유효와 효과를따 우세승을 거뒀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문은 2회전을 가법게 통과한 뒤 8강전에서
홈매트의 빈센트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으며 준결승서는 폴란드의 마크
시모프가 소극적인 경기를펼치다 경고를 받는 바람에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다.
한편 루마니아의 리흐테르,영국의 모리스,네덜런드의 모르센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김미정은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일본의 타나베를
맞아 종료 6초전 왼쪽 허벅다리 걸기를 성공시켜 값진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