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자베르 알-아메드 알-사바 쿠웨이트 수장은 전후복구 및
기타비용 충당을 위해 정부가 1백억 디나르(미화 3백30억달러)의 외국
차관을 도입하도록 승인한 것으로 15일 보도됐다.
알-사바 수장은 이날 쿠웨이트 신문들에 보도된 포고령에서 이같은
차관도입을 승인하고 "국제 자금시장에서 차관을 도입하는 문제는 재무부가
관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포고령은 또 "가장 좋은 조건의 차관을 선정하는 권한은 재무부가
갖게 된다 "고 덧붙였는데 중동의 부국 쿠웨이트가 외국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전후 복구사업에 2백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 추계에는 이라크군을 쿠웨이트로부터 격퇴시킨
다국적군의 작전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나세르 압둘라 알-로드한 쿠웨이트 재무장관은 지난달 다국적군의
전비가 2백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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