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은 10일 김종식 의장(24.한양대 총학생회장)과 학추위위원장
한철수군(22.경희대 총학생회장)등 간부구속과 관련, 한대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빠른 시일내에 중앙위원회를 열어
의장권한 대행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전대협 간부들의 구속은
통일대축전과 8.15 범민족대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해왔던 전대협을
탄압함으로써 민중들의 자주적인 통일 의지를 꺾으려는 것"이라며 "현
정권은 애국 민주세력에 대한 대대적 탄압과 이데올로기 공세로 정권의
위기를 돌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대협은 또 학생.학부모.교수들로 구성된 ''구속대책위''를 구성하고
오는 17일부터 대대적인 항의투쟁을 벌일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