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9일 상오 10시 2차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 신민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원 임시회 회기를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으로 의결했다.
그러나 회기 중 11.12일 이틀간은 평화통일자문회의 개최 관계로
휴회키로 함에 따라 실제 회기는 4일 이다.
민자, 신민 양측은 이날 본회의를 열기 전 운영위 구성과 관련,막후
협상에서 신민측이 운영위원 14석 중 최소한 5석을 야당측에 계속 요구한
반면에 민자측은 3석 이상을 내줄 수 없다며 맞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신민소속 의원 전원이 본회의에 불참하는 사태를 빚었다.
신민측이 운영위원중 5석을 고집하는 것은 운영위가 핵심 상임위일 뿐
아니라 각 상임위원회가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요구로 소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