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4일 양서면 용담리 경강국도 남한강 버스 추락사고 당시
승객을 구한후 자신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육군 7126부대 윤병진이병
(20.부산시 부산진구 당감2동)이 의사상자로 선정되도록 6일 경기도에
상신 했다.
윤이병이 의사상자로 선정되면 장례비 20만원과 일시보상금 1천만원등이
윤이병의 가족들에게 전해지게 된다.
살신성인한 윤이병은 신병교육기간동안 교육우수자로 선정돼 지난
6월28일 포상 휴가를 얻어 부산의 고향집에 들렀다가 4일 사고버스를 타고
귀대중변을 당했다.
사고버스를 탔다가 구조돼 양서면 양수의원에 입원가료중인
전은규씨(29.서울시 영등포구 신길3동 225-63)는 "버스 추락직후 출입구
맨앞좌석에 타고있던 윤이병이 에어컨을 끄라며 소리를 질렀고 당시
경황이 없어 누가 어떻게 도왔는지는 모르지만 윤이병이 맨 앞좌석에
승차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아마 다른사람을 구하려다가 자신은
미쳐빠져 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