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5월중 경기선행지수가 0.8% 상승,89년 1월이후 2년반만에
처음으로 연속 4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고 미상무부가 28일 발표했다.
향후 6 9개월 뒤의 경제활동을 예고해주는 미경기선행지수는 수정치로
지난 4월에 0.4%,3월에 0.9%,2월에는 1.1%의 상승세를 보였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데 대해
미국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확실한 증거이긴 하지만 회복속도는
매우 느릴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제조업자협회는 "경기선행지수의 이러한 상승추이는 미국경제가
3.4분기이후 회복국면에 접어들것임을 강하게 시사해주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향후 12개월간 미국 GNP(국민총생산)의 실질성장률은
평균 3% 미만에 그칠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클 보스킨 대통령경제자문위의장도 "각지역과 산업부문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에 모든 지역과 산업부문에서 동시에 미국경제가 회복국면을
보일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