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9일 지자제의 실시에 따른 지방화시대에 대비하고 지방
의회와 지방당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전국 각지구당에 지방자치발전위원회를
시.도지부에는 시.도의회대책위원회를 각각 신설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들 위원회를 통해 당에서 수렴한 지역개발사항이나
정책민원등이 지방의회를 통해 적극 반영되도록 하는 한편 당출신
지방의회의원과 당과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지방화시대에 따른 지방당조직모델개발위원회>(위원장
장경우부총장)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지방당조직 모델 개선방안을
빠른시일내에 확정, 시도의회의 개원등 본격적인 지자제실시와 더불어
실시키로 했다.
*** 각지구당에 지방자치발전위 설치 ***
이 개선방안에 따르면 각지구당에 설치하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당출신 시.군.구의회의원및 지구당 주요당직자들로 구성하여 당에서 수렴한
지역개발사항이나 정책민원등을 검토하도록 하며 특히 당출신
기초의회의원은 거주지 협의회의 고문으로 추대하며 일선 당조직과 연계를
도모해 나가도록 하고 있다.
또 시.도의회책위원회는 당소속 시.도의원 전원으로 구성하되 산하에
시.도의회내의 상임위원회와 동일한 분과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현행 조직관리체계로는 각 지구당별로
집중관리대상자인 관리장 이상 당직자만도 평균 4백-5백명에 달하는등
조직관리비용이 과다하게 든다는 점을 고려, 투표구 단위 지역장까지만
두고 관리장이하 조직은 임의조직화 하거나 지방조직의 골간을
읍.면.동단위의 당무협의회, 청년회, 여성회까지만 두고 지역장 이하
조직은 임의조직화하는 방안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