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들어 주가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고객예탁금과 환매채잔고가
늘어나는등 증시로 꾸준한 자금유입이 이루어지고있다.
이와함께 미수금과 미상환융자금이 감소해 악성매물이 그만큼 줄고있으며
지난 5월중순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온 신용융자잔고가 증가세로 돌아서
증시여건이 점차 호전되고있다.
28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지난5월초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던
고객예탁금잔고가 지난21일 8천8백억원으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한뒤
증가세로 돌아서 26일현재 9천4백70억원의 잔고를 기록,4일사이에
6백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단기낙폭과대에따른 반발매수세,7월자금사정호전을 기대하는 선취매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있는 고객예탁금은 6월말에 집중된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
만기도래분이 고객예탁금계좌에 자동이체되어 대기성자금으로
머물게되어있어 당분간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최근들어 7천억원대에 머물었던 환매채잔고도 26일현재
8천2백56억원을 기록,지난21일보다 3백61억원이나 늘어나 증시주변자금
사정을 다소 호전시켰다.
증시주변자금의 유입이 확인되고 투자심리가 다소나마 안정세를 보이자
5월중순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던 신용융자잔고도 27일부터 증가세로
반전,향후주가를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있음을
읽게해줬다. 지난26일현재 신용융자잔고는 6월들어 8백64억원감소한
1조2천9백41억원을 나타냈으나 27일에는 35억원이 늘어난 1조2천9백76
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미상환융자금과 미수금등이 감소함에따라 악성매물도 이번주들어
큰폭으로 줄어 매물압박이 그만큼 가벼워졌다.
미수금의 경우 일반적으로 단기반등국면시 단기시세차익을 노린 매수세로
증가추세를 보여왔으나 이번 반등시에는 오히려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미상환융자금도 26일현재 1백81억원의 잔고를 기록,지난21일의
절반수준으로 줄어 악성매물압박을 그만큼 적게 받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