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바르셀로나행 티켓이 걸린 올림픽아시아지역예선2차리그가 29일밤
개막된다.
태국-말레이시아전(하오8시30분.이하 한국시간)을 시작으로 콸라룸푸르
국립메르데카경기장에서 막이 오를 이번 아시아D조예선리그는
1차리그우승팀인 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등 5개국이
출전,최종예선리그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승부를 벌인다.
지난5월 잠실구장에서의 1차전에서 우세한 경기끝에 말레이시아와 비겨
3승1무를 마크한 한국은 2차리그에서는 최소한 승점7(3승1무)을 뽑아야
종합성적서 단독1위가 확정돼 아시아지역 각조(A-F)우승팀끼리 겨룰
최종예선전에 나갈수 있게 된다.
한국올림픽대표팀은 태국-말레이시아전에 이어 하오10시15분 필리핀과
첫경기를 갖는다.
.아시아에 모두 3장이 걸린 올림픽출전권을 거머쥐기위한 전초전서
말레이시아의 노력은 다른 4개국을 능가할 정도로 압권.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지난5월 1차리그에서 2승1무1패로 D조5개국중 3위에
그치자 이번 2차리그를 앞두고 1인당 미화4천달러의 "당근"을 걸고
조1위부상을 위한 고육책을 마련.
현지 매스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한국을 이길 경우 4천달러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고 같은
동남아스타일의 태국전에는 절반인 2천달러를 내걸어 선수들의 투지를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