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따른 통관분야의 마찰에 대비, 오는
9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통관법인을 설치키로 했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대미 수출물품의 통관을 둘러싸고 야기되는
통상마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운송.보관.통관상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
수출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미국 현지에 통관법인을 설치키로 최종
확정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오는 7월중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8월에는 재무부, 상공부, 종합상사 등과 공동으로 통관법인
설립준비사무국을 설치키로 했다.
LA통관법인은 종합상사 및 무역협회 등 민간기관들이 2천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하게 되는데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시카고, 휴스턴 등
미국내 5개지역에 지사도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