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남부지청은 25일 서울동작세무서 소득세과 직원 조민철씨
(28.인천시 북구 부평2동 756)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1월20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형제빌딩내
삼화회 계사 사무실에서 회계사 강종선씨(29.구속중)로 부터 이 빌딩
407호에 있는 Y공업사 대표 박재철씨의 종합소득세를 낮춰 달라는 부탁을
받고 박씨가 건네준 5백만원중 3 백61만원만 세금을 내고 나머지
1백39만원은 자신이 챙기는등 작년 10월초부터 12월 초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박씨로부터 4백7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조씨는 지난 4월말 검찰에 의해 수배되자 달아났다가 24일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