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개발학회와 한국지역학회는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지방자치시대의 지역개발전략''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단국대 홍기용교수는 이 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지역경제권역은 주로
행정단위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인근지역과의 상호연계성이 원활하지
못하고 소규모 단위로 구성돼 있어서 규모경제를 이룩할수 없다"고
지적,현재 1백36개 지방자치단체 로 구성돼 있는 행정단위를 42개
단핵도시권과 6개 대도시권으로 구분해 상공행정을 펴 나가는 것이 규모
경제를 위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최상철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사실상 지역정책이 없었다"며
지방간 지역이기주의를 극복하고 국민들이 어디에 살던 균형적인 삶을
누릴수 있는 발상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