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2일 이곳에서 개최중인 남극대륙의 환경보호에 관한 협상에서
남극의 채광행위를 50년간 금지키로한 새 협정초안의 검토에 더많은 시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이로써 23일 거행될 에정이던 새 협정 조인식이
취소됐다.
미국의 반대로 협정 조인식이 취소되자 뉴질랜드 프랑스등
유럽공동체(EC)일부 회원국,그리고 환경단체들은 미국의 이같은 태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거나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59년12월에 조인되어 61년6월23일 발효된 남극조약에 서명한 39개국
대표들은 지난4월 제1차회의에서 지구 표면에 들어난 세계의 땅중
10분의1을 차지하는 남극의 전면적 환경보호를 위해 석유탐사를 포함한
모든 채광행위를 50년간 금지키로하는 협정초안을 마련하고 남극조약 발효
30주년 기넘일인 23일 이에 대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