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알바니아가 고립과 독재에서의 탈피를
모색하고 있는 이후 미국 관리로는 최고위급으로 알바니아를 방문키 위해
22일 수도 티라나에 도착했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티라나 공항에 도착, 일리 부피 알바니아총리와
무하메트카 풀라니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았다고 알바니아의 ATA통신이
전했다.
베이커 장관은 알바니아 방문중 공산주의자와 민주주의자들로 반반씩
구성, 지난 12일 출범한 새 정부의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며 야당인
민주당의 당료들과 노조 대표자들과도 회동할 계획이다.
한편 미관리들은 알바니아가 민주주의를 향한 행진을 계속한다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는 이번주 초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
참석, 알바니아의 CSCE 가입을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