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의사.간호사.보육사등의 이직률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타업종에 비해 이직률이 가장 높은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보사부가 조사,분석한 업종별 이직률을 보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평균이직률은 88년 5.33%, 89년 6.67%, 90년 7.03%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이직률 증가추세는 88년도의 경우 제조업이 4.4%,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3.4%, 사회.개인서비스업은 2.1%의 이직률을 보였고
89년도에는 제조업 3.8%, 도.소매및 음식숙박업 3.0%, 사회및
개인서비스업이 1.97%의 이직률을 각각 나타내는등 타업종 종사자의
이직률이 감소추세를 보인것과 비교해 볼때 대조적이다.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이직률을 직종별로 보면 간호사가
20.83%로 가장 높았고 <>보육사 17.07% <>취사세탁부 16.04% <>생활지도원
11.49% <>보조원 9.79% <>총무 7.55% <>경비원 4.61% <>각종치료사 4.02%
<>직업훈련교사 3.94% <>영양 사 3.62% <>의사 3.53% <>시설장 2.27%
<>근로시설기사 0.54% <>체육관관리인 0.10% <>체육기사 0.10% 순으로
나타났다.
보사부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이직률이 타업종에 비해 이처럼
높은것은업무가 과중한데다 봉급도 학력.근무연한이 같은 일반공무원의
51% 수준밖에 안되는등 처우가 나쁜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국에는 9백66개 사회복지시설(지난5월말 기준)이 있으며 이들 시설의
종사자는 의사 1백81명,간호사 8백5명, 보육사 3천8백12명,직업훈련교사
2백71명등 모두 1만1천4백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