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계부품업계의 심각한 입지난 해소를 위해 50만평규모의
계부품전문공단을 창원 기계공단 인근에 신규조성하기로 했다.
15일 상공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메카격인 창원공단에 부품을
납품하는 5백여 중소기계업체들이 최근 경남도에 부품공단조성을 통한
입지난해소대책을 세워 줄것을 요청해왔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이당국자는 새로 조성될 기계부품공단은 창원공단에서 30 안팎 이내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가깝고 산업노동력 확보가 용이하며 도로 철도 항만
전력 용수등 산업기반시설이 갖추어진 지역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물색,현재
최종결정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부품공단의 후보지로 유력시 되고있는 곳은 경남 함안군이나 김해군
장유면등이 손꼽히고있으며 공단규모는 공장입지50만평,도로 변전소
하수처리시설등 간접시설입지 30만평등 모두 80만평안팎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공부는 이와는 별도로 기존의 창원기계공단이 더이상 확장이
불가능한점을 감안,군산 장항인근 서해안지역에 3백만평규모의 대단위
제2기계공단을 조성키로하고 현재 구체적인 조성계획을 마련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