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오 10시 4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외환은행본점 건물
24층 옥상 냉각탑에서 불이나 냉각탑 2개를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불이 날 당시 옥상에서 용접작업을 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용접 과정에서 튄 불꽃이 돌솜에 옮겨붙어 일어난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이 은행 영업부의 한 여직원은 "10시50분께 ''동요하지말라''는 내용의
구내 안내 방송을 들었으나 옥상에 불이난 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은행측은 "옥상에는 화재 감지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자동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