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설 한남대 총장이 학내문제로 2차례나 사표를 제출했으나 재단
이사회에 의해 모두 반려됨에 따라 이를 둘러싸고 학생및 교수들간의
분규가 재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학내 문제 관련...이사회에서 반려 돼 ***
7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총장은 최근 학내 문제로 일부 교수들이
반발하는등 잡음이 발생한 것과 관련,"더이상 학교에 뜻이 없다"며 지난
달 31일과 지난 1일 2차례에 걸쳐 재단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모두
즉시 반려됐다.
이총장은 그동안 학내 일부 교수들과 총학생회.노조등으로부터 지난
84-85년의 일부 특권층 자녀에 대한 특례 입학 <> 입학전형료 유용
<>대학부지 매각과정에서의 차익 처리문제 <>재단의 유성 S호텔
인수과정에서 의혹등 학내 문제로 진상규명 요구를 받아왔었다.
이에따라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이날 전체 교직원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고 이총장의 사의 표명에 대한 진상 조사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총장은 현재 중국 국제우호연락회와 기독교사상을 연구하는 미국
애틀랜터 소재 하가이 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중국
북경에 머물고 있는데 지난 83년부터 한남대 총장으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