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현상이 계속되면서 고가권주식에대한 투자를 꺼리는 방어적인
투자경향이 강해지고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 위축현상이 심화되고 단기반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분위기탓으로 고가권주식의 매입을 기피하고
저가권주식만 소량씩 매입,단기차익을 노리는 경향이 나타나고있다.
이에따라 증권시장을 통해 거래되는 주식의 평균매매단가가 계속 떨어지고
또 상장주식 전체평균주가와의 격차도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지난1일 거래된 주식의 평균매매단가는 1만3천53원으로 최근 3개월동안
15.9%(2월28일 1만5천5백22원)가 떨어졌으며 1만4천4백66원인 전체
상장주식의 가중주가평균보다 1천4백원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2월말에는 주식평균매매단가가 가중평균주가보다 5백원정도 낮은데
그쳤었고 2월말이후 최근 3개월간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률도 9.6%였다.
이처럼 주식 평균매매단가의 하락률이 크고 또 평균주가와의 격차도
커지고있는것은 침체증시및 불투명한 향후 전망으로 과감한 주식매입을
기피하고 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적은 저가권 주식만을 소량씩 매입하는
방어적인 투자자세가 강해지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