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대학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교육비를 정기적으
로 송금할 수 있고 등록금을 자동대출받을 수 있는 "학부모통장"을 개발,
오는 2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3일 조흥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통장하나에 저축예금 또는
자유저축예금을 기본계좌로 하여 정기예금, 정기적금 거래는 물론 등록금
등 교육비의 자녀들에 대한 정기송금, 공과금자동납부 등의 부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종합서비스 상품이다.
이 통장에 가입한 학부모는 등록금납부통지서만으로 예금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3백만원 범위내에서 대학생 2명까지 등록금 전액을 6개월간
자동대출받을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30만원의 소액자금대출도 가능하다.
또 부모와 떨어져 수학중인 학생에게 학자금, 생활비 등을 송금할 때도
은행에 나갈 필요없이 전화만으로 전국 어느 은행 계좌로도 송금이
가능하며 특히 매월 일정금액을 대학생자녀 명의의 조흥은행 계좌에
자동송금할 때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토록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