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섬유노련 면방부회(회장 김승구 방림방적노조위원장)소속 17개
노조는 27일 "사용자측의 무성의한 단체교섭 태도에 맞서 각 노조별로
오는 31일까지 쟁의행위 돌입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후 6월5일
부터는 일제히 쟁의행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방부회는 이날 " 현재 하루 평균 6천1백원 수준(본봉기준)인 여자의
일당을8천5백50원으로 올려주도록 요구하며 그동안 대한방직협회(방협)측과
1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사용자측이 10%(6천8백50원 수준)
인상만을 고수함에 따라 쟁의 발생 신고를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방,방림방적등 17개사 노조가 참여하고있는 면방부회와 방협측은
지난 66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단체교섭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