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내각개편이 일단락됨에 따라 28일부터 월말까지 잇단
당정협의를 갖고 시국수습을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 시도의회선거준비를
본격화하는등 정국 분위기쇄신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노태우대통령은 특히 28일 청와대에서 정원식총리서리와 신임
4부장관을 포함한 새 내각진영과 김영삼대표를 비롯한 민자당 당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당정연석회의를 소집, 시국수습구상과 각오, 향후
정책방향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당정은 이어 28일하오 당3역과 내무.법무장관등이 참석하는 당정회의를
열어 6월20일로 선거시기를 최종 확정한뒤 29일 공천자 확정발표 <>30일
노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천자대회 <>30일하오 총리공관 고위당정회의에서
선거대책협의 <>31일 선거일 의결 <>6월1일 선거일공고등의 발빠른
정치일정을 마련, 시도의회선거정국으로 국면전환을 도모하며 민심수습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노대통령은 28일의 청와대 확대당정회의에서 내각개편을 계기로 당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흐트러진 민심을 하루 빨리 수습하고, 특히 새내각은
물가.부동산안정대책의 추진등 민생안정에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여줄것을
당부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