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광역선거로 조기국면전환을 꾀하며 지구당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조정이 불가피한 30여군데를 집중 조정하는등 공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조정과정에서 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이 반발을 보이는등
막바지까지 진통.
이때문에 당일각에서는 공천자를 확정키로한 24일의 임시당무회의를
하루정도 연기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까지 대두.
김윤환사무총장은 22일 "현재 30여곳에 대해 후보자 조정을 하고
있으나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으며 호남지역도 21일까지
3분2정도만이 후보자를 추천했다"면 서 "가능하면 23일까지 공천작업을
마무리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당무회의를 연기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설명.
김총장은 그러나 "금주내로는 어떻든 공천작업을 마무리지을
생각"이라고 말해 당무회의를 연기한다해도 하루정도 늦춘 25일까지는
공천자를 확정지을 방침임을 시사.
김총장은 또 선거시기문제와 관련, "24일 임시당무회의에서
당무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뒤 정부측에 건의하는 형식으로 돼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선거시기결정을 위한 당정협의가 주말께나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뒤 "선거시기는 그동안 대충 언론에서 보도해왔지
않느냐"고 말해 6월19일께가 될 것임을 예고.
한편 김종호총무는 여야총재회담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전혀 그런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