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수 공급은 물론 상수도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에
상수도 사업본부를 설치, 기구와 인력을 대폭 보강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내 급수인구는 34만8천8백30명, 상수도
보급률은 87.4%로 하루 96만8천9백21톤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대전시가 87만5천90명에게 하루 28만6천톤, 광주시가
1백2만4천9백70명에게 27만8천9백17톤, 대구시가 2백21만2천20명에게
74만3천4백80톤의 생활용수를 각각 공급하고 있는것과 비교할때
급수인수는 3.9-1.5배, 급수량은 3.4-1.3배나 많다.
그러나 이들 직할시에는 각종 상수도 관련업무를 관장하는 상수도
사업본부가 각각 설치돼 있으나 경기도의 상수도업무는 도시국 도시
개발담당관실의 상/하수도계에서 계장과 직원4명이 담당하고 있으나
2명은 하수업무만 담당하고 있어 실제 상수도업무를 전담하는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계장을 포함해 직원 3명이 상수도 사업인가, 보호구역 지정
관리, 상수도공급 중장기 계획수립, 수질오염으로 식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데 따른 맑은물 공급 대책등 각종 상수도 관련
업무를 맡고있는 업무에 시달릴뿐 아니라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