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에서 문을 연 업체는 2백8개사로 평소수준을 유지했으나
서울지역창업은 부진한 대신 지방창업이 활발했다.
부산 대구 광주 인천에서 설립등기를 마친 업체는 73개사로 지난주(47
인개사)보다 55.3%나 증가했다.
지방창업은 그동안 건설건자재분야가 주도했으나 요즘들어 전자 자동차
부품등 제조업체설립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백35개사가 출범한 서울지역은 지난주보다 19개사가 줄었는데 전기
전자(13개사)섬유 (9개사)등 제조업창업은 비교적 활발했다.
* 칼라코팅진출 모색 *
<>삼우특강-스테인리스 표면처리 전문회사로 개인 기업에서 법인으로
전환했다.
삼미특수강 인천제철등에서 공급받는 스테인리스에 무늬나 광을
내서 납품하거나 직접 도소매상에 판매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억여원이며 8백여평공장에 4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나 인력난이 심각하여 25명정도의 일손이 더필요한 실정이다.
앞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인 스테인리스 컬러코팅(전기이온처리로 표면
에 여러가지 색상을 내는 기술)분야로의 진출을 모색중이다.
* ''꼰꼬르디아''브랜드 *
<>일암패션-모피및 가죽의류업체인 일암이 내수시장진출을 위해 설립
한자회사.
''꼰꼬르디아''라는 브랜드로 밍크및 여우털의류와 무스탕계통의 양모
피의류등을 판매한다.
서울에 2개의 직영점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 지방 5대도시에
모두 8개의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올 내수목표는 1백억원으로 잡고있다.
제품생산은 모기업인 일암의 서울장안동공장(건평6백평규모)에서 하고
있다.
일암은 지난80년에 설립돼 그동안 반도패션과 논노등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방식으로 가죽의류를 납품해왔고 모피의류는 직수출해왔으나
최근 수출이 어려워지자 내수시장에 뛰어들었다.
* 폐수정화약품 생산 *
<>은유실업-환경문제가 부각되는 최근의 산업환경을 반영, 폐수정화
약품생산에 나섰다.
이화사는 대구 검단공단내에 연견평 1백평규모의 공장을 임대, 지난
4월부터 본격생산중이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품목은 유기성폐수정화제로서 피혁 염색공장등의
폐수정화에 주로 쓰인다.
이회사는 폐수정화제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종균사료공장을 따로
마련, 사료생산도 참여할 예정이다.
* 중국합작 섬유수입 *
<>한중합작동번-중국과의 합작무역회사로 출발했다.
이회사는 우선 중국산 천연섬유및 직물류수입업에 손댈 방침.
특히 라미사와 라미원단을 수입, 국내시장에 공급키로했다.
또 중국산 아연및 화학제품등도 수입할 계획.
반면 산업용기계를 비롯 각종장비 화학섬유등은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중국인 곽구사 왕견씨가 함께 투자를 했으며 현재의 자본금은 1억
8천75만원규모.
이밖에 이회사는 앞으로 녹용 두충 세신등 고급 한약재수입에도
참여키로 했다.
* 건설SW개발 공급 *
<>현우정보기술-건설분야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국내건설업체에
공급하기 위해 자본금5천만원으로 문을 열었다.
건설부문의 종합패키지 개발이외에 컴퓨터하드웨어도 판매하며
유지보수도 담당하게된다.
특히 CAD.CAM사업부를 두어 외국상품에 의존하고 있는 컴퓨터지원설
계등을 자체개발, 상품화할 계획이다.
조용현사장은 컴퓨터업계에 10여년간 근무한바 있으며 현재 종업원은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