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0일 ''제6회 교사의 날''을 맞아 서울.부산등 전국
1백65개 지회.지부별로 ''노정권 폭력규탄대회 및 교육자치선포대회''를
일제히 갖고 민주적 교육자치법에 의한 완전한 교육자치의 즉각 실시 등을
촉구했다.
교직원노조는 이날 발표한 교육자치선언에서 " 민자당정권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봉쇄하고 학교자치를 배제한 허구적인 교육자치법을 제정, 국민과
교육주최들의 자치요구를 부정하고 있다"며 학교자치실현을 위해 교무
회의 의결기구화 <>학생자치 및 민주적인 학부모회 활동보장 <>해직교사의
원상복직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40만 교육동지에게 드리는 긴급 호소문''을 통해
"민자당 독재정권은 교사,학생,학부모의 교육자치요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허구적인 교육자치제를 실시하려하고 있다"며 현정권퇴진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토록 요망했다.
전교조측은 이날 대회에 서울 1천여명등 전국에서 전.현직교사.학생등
2만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부터 오는16일까지를 ''참 교육주간''으로 설정했다.
전교조는 지난 86년 교육민주화를 선언한 5월10일을 ''교사의 날''로
지정, 매년 기념식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