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맥셔리EC(유럽공동체)농업담당집행위원은 3일 농산물수출
보조금의 완만한 삭감을 주장하는 EC안이 우루과이라운드(UR)농업
협상에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이유로 지난 1년 동안 많은 국가들이 EC안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방미중인 맥셔리집행위원은 이어 이날 기자회견에서 "UR농업
협상은 올해중에 타결될 수 있을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주일동안의 미국방문중 에드 메리건미농무장관,
칼라 힐스미무역대표, 미의회지도자들과 UR농산물협상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맥셔리집행위원은 농산물 수출보조금의 30%삭감을 주장하는
EC안은 앞으로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등은 EC가 농산물수출보조금을 더많이 삭감
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또 막대한 보조금지급등 여러 농업지원조치를 통해 세계
농산물교역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있는 EC공동농업정책
(CAP)개혁이 EC역내문제 이기때문에 UR협상과는 무관하다는
종래의 EC측입장을 재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