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차 국제의회연맹(IPU) 평양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7일
방북하는 한국대표단(단장 박정수 외무위원장)은 8박9일간의 체류기간중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별도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단장은 25일하오 김주석 면담가능성에 대해 "아직 일정이 확정
되지는 않았으나 북측이 대외적으로 유화적 태도를 과시해야 할
상황인 만큼 김주석과의 별도면담을 주선할 여건은 이뤄진 것으로
본다"면서 "더구나 한국대표단의 숙소를 김주석궁과 가까운 위치에
잡은 점에 비추어 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다"고 밝혔다.
박단장은 방북후 현지상황을 보고 필요하다면 김주석과의 면담을
우리측이 제의하는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