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태평양군사령관,전국무부 고위관리등이 포함된 미아시아협회
회원들이 오는 5월 북한을 방문한다고 일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미아시아협회 대표단의 방문 형식을 취하고 있기때문에
미정부와는 직접 관계가 없지만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한등으로
깊은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북한이 대미 관계개선을 위해 어떠한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도 있어 미정부가 주목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아시아협회에 의하면 대표단은 스칼라피노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단장으로 <>헤이스 전 미태평양군 사령관,<>메인스 전 국무부차관보
(국제기구 담당),<>플러 전국무부부차관보(아시아 중동담당),<>론백전국무부
부대변인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오는 5월7일 미국을 출발해 북경,평양,서울,도쿄,모스크바등
5개시를 방문하고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과 북한은 최근 북경에서 정무참사관급 대화를 계속하고 있지만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수락 거부문제등으로 별다른 관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