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로 증권회사들이 감량경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증권사의
직원수가 큰폭으로 줄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25개증권사 직원은 모두 2만4천
43명으로 한해 전보다 1천1백65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1년사이에 4.62%의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충원된 인력을
감안하면 매월 1백명이상의 직원이 증권사를 빠져나간 셈이다.
업체별로는 대신증권이 전체의 12.5%인 3백8명의 직원이 감소,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대우증권이 1백83명 동서 91명 동양 85명 제일 66명
순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이같은 인원감소 현상은 증시침체의 골이 깊어지자 결혼을
앞둔 여직원 퇴직자와 군입대자등 자연감소인력을 충원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대신증권등 일부증권사의 경우 계열사인 신설생명보험사 연구소
투자자문사등으로 직원을 전보시켜 증권사의 인원을 줄이는 방법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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