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가스냉방기기의 설치확대로 전력최대수요를 낮추기 위해 하절기
업무용의 전기요금은 올리고 가스요금은 내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6일 동자부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냉방용 전력수요를 가스로 전환키
위해 하절기 업무용의 전기요금은 중과하고 가스요금은 특별할인 하는
가격구조개편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러한 가격구조개편은 새로 건설하는 빌딩의 가스냉방기기
설치를 유도키 위한 것이다.
새로 건설하는 빌딩에 전기냉방기기 대신 가스냉방기기가 설치되면
전력과 가스의 계절적인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을 완화할수 있어
에너지사용의 효율화를 도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은 여름철에 최대수요를 나타내고 냉방용 수요가 20%를 넘고있어
수급안정을 위해 하절기의 최대수요를 낮추는 것이 당면과제가 되고
있다.
도시가스는 겨울철에 난방용 수요때문에 사용량이 증가하나 여름철
에는 수요가 줄어 수요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새로 건설하는 빌딩의 가스냉방기기설치가 촉진돼 하절기의 전력
최대수요 증가율을 둔화시킬수 있게되면 중장기적으로 발전설비의
투자비 절감효과도 거두게 된다.
가스냉방기기는 기존건물의 전기냉방기기는 기존건물의 전기냉방
기기를 바꾸기는 어렵고 새로 건설하는 빌딩 호텔 병원등의 건물에
설치 할수 있다.
동자부는 LNG의 전국공급배관망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가스냉방
기기의 설치확대를 촉진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