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최고 지도자로서는 최초로 오는 16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4일간 체류중 가이후 도시키 일본 총리와
3차레 회담하며 아키히토왕과도 3차례 만난다.
그리고 5차례의 오찬과 연회에 참석하며 의회와 학생대표들에 대한
연설도 한다. 또한 신간선 열차 탑승과 공장 시찰,기업인들과의 회동도
갖는다.
그러나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일정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북방도서 반환 문제등을 다루게 될 가이후 총리와의 3차례 회담이다.
일본 외무성이 11일 밝힌 고르바초프의 일본 방문 일정표는 다음과
같다.
#16일= 동경 하네다 공항에 도착. 가이후 총리와 1차 정상회담.소련
예술축제와 왕궁연회 참석.
#17일= 가이후 총리와 2차례 회담.일본 기업인들과의 회동.의회 연설.
동경지역내 6개 대학 대학생 대표들에 대한 연설. 가이후 총리공관 만찬
참석.
#18일= 아키히토왕에 작별인사.가이후 총리와 함께 공동성명및
기타 문서들 서명. 기자회견. 첨단기술공장 시찰. 정치, 업계,예술계등의
인사 접견.
#19일=신간선 열차편 탑승(동경-교토).오사카 방문 기업가들 접견.
나가사키 방문.한국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