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대표 정몽국)은 10일 상오 인천야드에서 노르웨이
베르겐 탱커사로부터 수주, 건조한 석유제품 운반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알바트''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1백83.2m, 폭 32.2m의 이중선체
구조로 최첨단 자동운항 장비와 해상안전장치가 설치되었으며 조타실내에서
모든 기기를 원거리작동할 수 있는 컴퓨터 조정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건조된 석유제품 운반선은 한라중공업이 지난 89년9월 베르겐
탱커사로 부터 수주한 4만t급 석유제품 운반선 8척 가운데 첫번째
선박이다.
한편 이날 명명식에는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과 베르겐 탱커사 리벡
회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