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보험료산정의 기초가 되는 제1회 표준경험생명표의 확정시행이
빨라야 오는 7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의 수명연장을 반영한 새생명표의 확정으로 상당한 보험료
인하가 예상됐으나 생명표확정상의 기술적인 문제와 보험료인하대상
보험상품범위에 대해 보험업계의 축소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7일 보험업계는 각종 생존/사망/연금보험의 기초가되는 생명표의
확정시행을 빨라도 7월이후로 늦추어줄 것을 재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또 새생명표에 따른 보험료율의 인하적용을 기존 상품
에는 적용치않고 새상품에만 적용해주도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지난 1년간 보험개발원이 보험사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생명표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50대 사망률에서 보사부
기획원의 사망률보다 높게 나타나는등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어
생명표시행을 이처럼 일단 연기해주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특히 새생명표에 따라 조정되는 보험료율을 기존상품에
까지 적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난점이 있어 기존계약자의 경우에는
요율인하대신 배당으로 흡수하겠다는 견해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음 보험료인하 압력을 지연
시키고 기존계약자들에게 과거의 높은 사망률에 의한 보험료를
계혹 거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될수 있어 보험계약자들의 큰반발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표준경험생명표란 기획원등의 국민전체를 대상으로한 국민생명
표와는 달리 보험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실제 사망 생존율을 추출한
생명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