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보사위의 낙동강등 식수오염실태조사소위(위원장 김한규의원)는
1일 현지조사에 나서 두산전자등의 페놀방류로 인한 오염실태를
살펴보고 다사유원지및 낙동강지류등을 돌아본다.
보사위소속 여야의원 8명으로 구성된 실태조사소위는 이날 대구시장과
대구지방 환경청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들은뒤 지난 3월2일부터 5일사이에
왜관주민들로부터 수도물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항의를 받고도 묵살한
경위등을 조사한다.
의원들은 특히 지난 16일 대구시가 주민신고를 받은뒤 내무부에만
보고하고 하류인 부산 마산등의 정수장에 제때 연락을 취하지 않는등
행정기관의 즉각적인 대응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점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소위는 또 두산전자측의 페놀 방류가 두산측이 주장하는대로 지난
12일의 페놀소각기 고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비밀배출구등을
통해 방류한 것인지 여부와 <>정확한 페놀방류량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소위는 2일에는 구미공단의 두산전자와 신성기업을 방문해
페놀방류 경위를 듣고 비밀배출구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다음
상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