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8일 상오 경찰대학 제7기 졸업식및 임용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정부는 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경찰의 선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제 질서와 안정없이 민주주의도 번영도 이룰수 없다는
확고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도시화와 산업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경찰은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치안능력을 갖춰야 하며 정보화
국제화시대에 적응, 모든 면에서 더욱 현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경찰은 우리사회의 기틀을 지키는 전위이며
중추일뿐만아니라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생명과 가정을 지켜주는 국민의
소중한 조직"이라고 말하고 "90년대는 경찰이 새로운 위상과 획기적
발전을 이룩하는 빛나는 연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선진경찰에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