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의회의원선거가 26일상오 7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돼 이날상오 9시 현재 전체선거인수 2천4백6만7천1백44명중
1백96만3백30명이 투표, 8.1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88년 4.26총선 당시 같은 시간의 투표율 9.5%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며 4.26총선당시의 전체 투표율이 75.8%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대략 65%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선관위측은
내다봤다.
전국 15개 시.도중 상오 9시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으로
13.4%를 기록했고 전남(11.9%) 전북(10.0%) 제주(9.8%) 광주(9.2%)
경남(9.2%)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으로 4.0%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서울은 7.0%로 13대 총선당시의 9.3%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군.구별로는 전북 진안이 21.6%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도
명주군이 0.4%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