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5일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낙동강 페놀오염사태에
따른 국회보사위소집문제와 기초의회선거이후 4월 임시국회소집문제를
협의했다.
민자당의 김종호,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영남전역의
식수오염사태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키 위해
28일 하루동안 보사위를 소집키로 의견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평민당측은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는 한편 보사위와
함께 건설상공위등 유관상임위도 동시에 열어 환경오명문제를 다루자고
주장한 반면 민자당측은 보사위만을 소집해 식수오염문제를 집중
논의하자고 맞서 논란을 벌였다.
양당 총무들은 또 4월 임시국회 소집문제와 관련, 4월9일께로 예상되는
평민당과 신민주연합당과의 통합창당대회일정을 고려해 4월 중순께 20-
30일회기로 임시국회를 열어 지자제선거법개정을 비롯한 보안법등 각종
개혁입법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