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충북지사는 12일 <> 새질서 새생활의 정착 <> 지방자치제의
성공적 실시 <> 쾌적한 생활환경의 조성 <> 농어촌의 발전적 대책
<> 물가안정과 에너지절약 <> 공업화의 계획적인 추진 <> 내륙휴양
관광지조성등 7개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이날 충북도를 연두순시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이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도덕성과 준법질서 확립을 위해 도내
3천 6백 69개 마을에 원로회를 운영하는등 도민생활 규범을
확립하는데 행정력을 집주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또 우루과이 라운드에 대응해 향토명산물 30개품목을
수입대채작목으로 육성하고 지역특산품의 상품성향상과 농산물
유통시설확충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농촌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농촌 정주기반의 확충등을 통해 농촌을 발전시키는 한편 오는 94년까지
제주근교에 3백 10만평규모의 과학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등
공업화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사는 이밖에 관광수요급증에 따라 올해 충주 칠금, 제천시 교리와
제천군 청풍등 충주호주변 3개지구에 대한 관광지개발에 나서는 한편
대전엑스포에 대비한 관광기반 시설확충, 중원문화유적 보존과 관광
자원화등 내륙휴양관광지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