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환경청 울산환경출장소는 울산.온산.양산공단에서 폐수를
마구 방류했거나 대기 공해를 유발한 39개업체를 적발했다.
5일 울산환경출장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개월동안 울산.온산.양산
공단내 모두 2백40개업체를 대상으로 폐수시설 및 배출여부와 대기오염
물질 배출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39개업체를 적발하고
의법조치했다는 것.
이에따라 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비정상적으로 가동한 고려
아연과 비산분진을 초과배출시킨 한국비료.동서석유등 9개업체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대기배출시설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현대로보트등
16개업체에 대해서는 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폐수를 정화하지 않고 그대로 방류한 한국협회와 무허가 폐수배출
시설로 폐수를 흘려보낸 삼신환경등 5개업체에 대해 조업정지처분과 함께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기름걸레.슬러그등 산업
폐기물을 멋대로 보관 관리한 대성 정유와 울산화력발전소등 9개업체도
같은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울산환경출장소는 앞으로도 계속 공해관련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
적발되는 업체는 모두 의법조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