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말레이시아에 객차 80량 3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
현대정공은 27일 말레이시아 철도청과 이같은 내용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객차수출계약은 지난해 5월 6개국 10개사가 공개입찰에 참가,
현대정공이 최종낙찰업체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는 1등차 10량, 2등차 40량, 침대차 30량등 모두 80량을
수출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하는 객차는 지난 86년 개발된 새마을호와 유사한
제품으로 시속 1백20km로 운행되도록 설계됐고 스테인리스스틸로
차체를 만들어 내구성이 높으며 차량 자체의 경량화로 에너지효율이
큰 것이 특징이다.
현대는 이번 객차수출을 계기로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통힌
발전차및 화차시장진출뿐만 아니라 디젤동차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