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26일 도자기시험소 최용식 박사팀이 폐자원인 저질 장석과
점토의 품위를 높여 도자기와 제지, 화학공업의 고급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제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상공부가 지원하는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자금 3억2천4백만원을 투자,
이번 연구개발에 성공을 거둔 도자기시험소는 일본과 미국에 특허를 낼
예정이며 (주)한자소재에 기술을 주어 오는 4월부터 실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장석과 점토는 국내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철분 등 불순물이 많이 물성이
부족, 고급원료는 모두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기술개발로 연간
3천5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